결혼 늦추는 이유는? 결국 '머니?'

2013.05.06 17:41:19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결혼 늦추는 이유는? 결국 '머니?'



결혼 늦추는 이유

국내 미혼남녀들의 결혼 늦추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적정 결혼연령과 만혼·비혼 원인에 대한 태도' 논문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결혼을 늦추는 이유가 수입, 즉 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84%는 결혼을 늦추는 이유 1위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정도로 수입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직장을 구하지 못하거나 안정된 직장을 가지기 어려워서'(82.4%)가 2위를, '집 장만 등 결혼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77%)가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배우자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져서'(76.4%, 4위), '젊은이들이 결혼보다 일을 우선시 여겨서'(76%, 5위)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만혼 경향은 남녀 불문하고 뚜렷해졌다. 여성은 지난 2001년 전체 기혼여성 절반 정도가 25~29세에 결혼했다고 답했으나 2011년엔 이 연령대 43.1%가 결혼했다고 답했다. 남성 역시 2001년 46%에서 2011년엔 28.4%로 감소했다

결혼 늦추는 이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국 예상대로네”, “그 놈의 돈이 왠수지”, “여자친구도 없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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