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250억원 블록버스터…볼거리 풍성

2009.05.26 11:36:35 호수 0호

<선덕여왕> 명품사극 될까?

최근 경북 경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선덕여왕>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프리뷰대로라면 <선덕여왕>은 블록버스터급 드라마임에 틀림없어 보였다. 화려한 캐스팅, 긴장감 있는 스토리, 블록버스터급 영상까지, 배용준이 주연한 <태왕사신기> 못지않은 스케일을 자랑했다.

50부작으로 제작되는 <선덕여왕>은 총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됐다. MBC 200억, 경상북도 10억, 경주시 20억,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20억원을 투자했다. 24부작 <태왕사신기>의 430억원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비상 경영 체제’를 선언한 MBC로선 큰 규모가 아닐 수 없다.

<선덕여왕>은 미술 부문에서 <태왕사신기> 못지않은 ‘퀄리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작비의 절반인 120억원 정도가 미술 부문에 투자됐다. 유현상 MBC 선덕여왕 프로덕션 미술프로듀서는 “고현정, 이요원 등의 주연 배우들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정한 드라마 회당 출연료 상한선인 1500만원을 지켰다”며 “출연료에서 절감된 제작비를 미술 부문에 투자할 수 있게 돼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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