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엑스포 ‘앗! 이런 아이디어도’

2013.04.22 11:32:04 호수 0호

박람회 기간 5만여 명 방문해
“참신한 기획 통해 참관객 발길 끌어”



예비창업자들이 커피 시장 동향과 국내외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2013 서울 커피엑스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는 예상을 뛰어 넘는 많은 참관객이 방문해 커피 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한 코엑스 측에 따르면 이번 커피엑스포를 방문한 참관객은 총 5만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3일 토요일 하루에만 1만5000여명의 참관객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참관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말 그대로 발 디딜 틈 없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심지어 참관객들의 요구로 전시 마감 시간을 1시간 더 연장할 정도였다. 말 그대로 ‘흥행 대박’이다.

이처럼 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낸 배경에는 다양한 참가업체들과 커피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데다 주최 측의 참신한 기획이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식부터 남달랐던 이번 엑스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참관객들이 직접 히트 예감 상품을 선정할 수 있는 ‘민트 레이블’ 기획관 운영.


전시장내 마련된 ‘민트 레이블’ 기획관은 올해 주요 커피산업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고 참관객이 직접 히트예감 상품을 선정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놨다. 커피업계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도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챔피언십 대회 참가자들이 구사하는 커피 제조 기술과 그 노하우를 따라 배우기 위해 현장을 떠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시장내 별도로 마케팅 상담 장소를 마련한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비즈니스 상담이나 마케팅 세션을 진행 할 수 있는 30평 규모 ‘마케팅 스테이지’를 제공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창업 상담과 해외 바이어간 1:1 상담이 이뤄졌다. 예비창업자들과 예비 바리스타, 참가업체들로부터 가장 호평을 받은 부분이다.

민유식 FRMS(Food&Resturant mystery shopping) 대표는 “커피엑스포는 참관객들이 직접 히트 상품을 선정할 수 있는 ‘민트 레이블’ 기획관 운영,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는 마케팅 스테이지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참신한 기획들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람회는 단순 전시회가 아니다. 박람회 주최자나 가맹본부들이 참신한 기획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의 발길을 끌고 창업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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