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미국 광고비 "돈도 돈이지만 슈퍼볼에 나온다니..."

2013.01.10 14:53:19 호수 0호

[일요시사=온라인팀] 싸이 미국 광고비 '잭팟'



싸이 미국 광고비가 화제다. 가수 싸이(36·박재상)는 최근 미국 슈퍼볼 광고에 출연해 막대한 광고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싸이가 미국에서 첫 광고로 견과류 스낵업체 파라마운트 팜스의 인기 상품인 ‘원더풀 피스타치오(Wonderful Pistachios)’의 슈퍼볼 광고를 찍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 광고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11억 건을 돌파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테마로 한다. 싸이는 이 광고에서 녹색 정장을 입고 피스타치오를 깨는 연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의 광고 출연이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매년 1월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 도중 해당 광고가 상영되기 때문이다.

슈퍼볼은 미국 스포츠 경기 중 최대 이벤트로 광고비가 초당 1억-1억4000만 원대를 호가할 정도여서 지상 최대의 '광고쇼장'로도 불린다.

싸이 미국 광고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도 돈이지만, 슈퍼볼에 나온다니...", "싸이인데 그 정도쯤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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