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현재 대선판은 거꾸로 가고 있어" 박·문 '이전투구전' 비판

2012.12.03 15:50:23 호수 0호

3일 해단식서 "헤어짐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항상 함께 하겠다"

[일요시사=온라인팀]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3일 “지금의 대선은 거꾸로 가고 있다. 국민의 여망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새정치를 바라는 시대정신은 보이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고 싸우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흑색선전, 이전투구, 인신공격 등이 난무하고 있는데, 대립적인 정치와 일방적인 국정이 반복된다면 새로운 미래는 기대할 수 없다”고도 말했다.

그는 “안철수 진심캠프는 오늘로 해단한다. 오늘의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시고 여러분이 닦아주신 새정치의 길 위에 저 안철수는 제 자신을 더욱 단련해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 후보는 “어떠한 어려움도 여러분과 함께 하려는 제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며 “편 가르지 않고 통합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주모 기자 kangoom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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