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축구를 신의 경지로…챔피언스리그 2골 추가 '80골'

2012.11.21 11:00:31 호수 0호

▲메시 챔피언스리그



[일요시사 온라인팀] 축구를 신의 경지로 이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나)가 한해 최다골을 기록할 것인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와의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인 FC 바르셀로나의 3-0 대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G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메시는 이날 전반 27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슈팅이 스파르타크 골키퍼 디칸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것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상대진영을 유린하며 디칸과 일대일 상황에서 여유롭게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2골을 기록한 메시는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마드리드)와 5골로 득정부문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 한 해에만 통산 80골을 달성했다. 역대 한해 통산 최다골은 1972년 게르트 뮐러가 독일 대표팀과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오가며 작성한 85골이다.

메시의 현재 상태를 감안할 때 뮐러의 85골 기록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속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2월까지 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을 더하면 6경기가 남아있다.


하지만 메시의 관심은 대기록 작성보다 팀 승리에 있다. 메시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뮐러의 기록보다 바르셀로나가 훨씬 더 중요하다"며 "팀 우승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후반전엔 공 점유율을 가져오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인영 기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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