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2.11.05 13:16:34 호수 0호

“정치가 장난인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지난 1일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일명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 문제를 연계한 적 없다고 발뺌한 데 대해 발끈. 문 후보는 “정치가 무슨 장난인가”라며 “정말 진지하게 논의하고 고심 끝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후보사퇴 시 국고보조금을 반납하는)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는데 이제 와서 (연계처리가) 아니라고 하면 그게 뭐냐”고 비난.
- 문재인 대선후보



“이인제는 불사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1일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새누리당과의 합당에 대해 언급. 김 전 대통령은 “애국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통합은 잘한 결정”이라며 “이인제 대표는 불사조다. 애국적인 정권 창출을 위해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
- 김영삼 전 대통령

“누가 감히 돌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여성대통령 논란에 대해 언급. 황 대표는 “가난하고 조신한 몸가짐으로 한국 여성의 높은 품격을 세계 앞에 보여 왔던 우리가 사랑하는 박근혜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라며 “조실부모한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에게 어느 정치인도 돌을 던졌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해.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저부터 내려놓겠다”
김한길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 1일 최고위원직을 사퇴. 김 전 최고위원은 “정치쇄신은 시대정신이다.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문 후보가 우리 정치의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민주당의 변화와 쇄신을 실천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지도부의 일원인 제게도 책임이 있다.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말해.
- 김한길 전 민주당 최고위원

“영계 좋아하는데”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된 ‘영계’발언에 대해 사과. 지난달 24일 새누리당 당직자 간담회에서 사진을 찍던 젊은 당직자들을 향해 “나 영계를 좋아하는데, 가까이 와서 찍어요”라고 말한 김 위원장은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당내 2030 젊은이들과 회의를 하는데 팀장 및 실무책임자가 다들 40대 초반이라 영계모임이라고 지칭했었다”고 해명.
- 김성주 새누리당 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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