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출시…넥서스7·킨들파이어와 비교해보니 '글쎄'

2012.11.02 20:31:55 호수 0호

▲아이패드 미니



[일요시사 온라인팀] 애플는 자사의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와 '4세대 아이패드'를 2일 오전 8시부터 한국을 비롯 일본,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34개국에서 일제히 출시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 화면으로 전작인 아이패드 시리즈의 9.7인치보 화면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강조했다. 또 두 개의 와이파이(무선랜) 주파수를 잡아내는 기술을 탑재해 통신속도 역시 2배가량 빨라졌다. 여기에 4세대 아이패드는 기존 '뉴아이패드'와 겉모습은 같지만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 처리 능력을 향상시켰다.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가장 싼 와이파이 모델이 42만원(저장용량 16기가바이트)이며 4세대 아이패드는 62만~86만원선이다. LTE(4세대 이동통신)용 모델은 이달 중순 중 출시되며 애플 홈페이지와 전국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는 생각보다 높은 가격 탓에 당초 예상과 달리 반응은 뜨겁지 못했다. 당초 아이패드2의 절반 수준의 가격을 예상했던 소비자들은 82% 수준에 달하는 가격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미니의 미국 현지 가격은 329달러(약 42만원)이다. 아이패드2가 399달러임을 고려한다면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비싼 편이다.


더구나 경쟁 제품과 비교했을 때도 가격 경쟁력이 뒤처진다. 비슷한 크기의 구글 넥서스7의 가격이 249달러이며 아마존 킨들파이어HD는 199달러로 아이패드 미니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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