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부산에서 발생한 일명 '묻지마 폭행' 동영상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투브에 '묻지마 폭행'이라는 제목과 함께 약 3분 46초짜리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취객으로 보이는 60대 남성은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비틀거리고 있다. 그 옆에는 여성의 남자친구로 보이는 남성이 이를 제지하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어 실랑이가 거세지자 취객은 말리던 남성과 함께 바닥에 뒹굴었고 이 과정에서도 여성의 머리채를 끝까지 잡고 있다. 이에 격분한 남성은 취객을 밀친 뒤 얼굴을 마구 때렸고 이를 본 시민들의 제지로 싸움은 일단락 됐다.

해당 영상은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의 한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녹화분으로 확인됐다.

한편 해당 사건을 접수한 부산 동래경찰서는 조만간 동영상 속 60대 취객과 커플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투브 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