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거익선’ 대표 단지는?

2026.01.27 08:30:38 호수 1568호

올해에도 대단지 아파트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과 입주가 활발히 예정돼있다. 서울·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모두 대규모 정비사업과 자체사업을 중심으로 대단지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10개 단지, 1만9273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경기(5곳·8523가구)가 가장 많고, 서울(3곳·5476가구), 인천(2곳·5274가구)이 뒤를 잇는다.

정비사업
자체사업

올해 분기별 대단지 분양 예정 물량이 2분기 1만4162가구, 3분기 8638가구, 4분기 1만1194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1분기 물량이 다른 분기 대비 최대 2배 이상 많다. 대단지 아파트의 장점은 가격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단지는 중·소규모 단지보다 높은 가격 수준과 상승률을 유지하며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는 구조를 굳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90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000~1499가구 2092만원 ▲700~999가구 1862만원 ▲500~699가구 1801만원 ▲300~499가구 1701만원 ▲300가구 미만 1582만원 등보다 뚜렷하게 높은 수준이다.

가구 수가 많을수록 가격이 높아지는 ‘거거익선’ 공식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가격 상승폭에서도 대단지는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1월 대비 12월 기준 전국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9%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000~1499가구 6% ▲700~999가구·500~699가구·300~499가구 각각 5% ▲300가구 미만 4% 상승 등에 그쳤다. 규모가 클수록 가격 탄력이 강하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이 같은 흐름은 수도권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수도권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1년 새 11% 상승했으며, 1000~1499가구와 700~999가구는 각각 7% 상승했다. 500~699가구와 300~499가구는 6%, 300가구 미만은 5% 오르며 전반적으로 대단지의 상승세가 시장을 주도했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주목
2026년에도 집값 상승 주도

반면 지방은 대단지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2%에 그쳤고 △1000~1499가구와 700~999가구, 500~699가구는 각각 1% 상승했다. 300~499가구와 300가구 미만 단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지방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 대단지의 장점마저 희석되는 양극화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단순한 선호를 넘어 구조적인 자산 가치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는 브랜드 가치, 커뮤니티시설, 관리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크고 거래가 꾸준해 가격 방어력이 높다”며 “수도권에서는 실거주와 자산 가치를 동시에 고려할 경우 대단지 선택이 사실상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불확실성이 클수록 수요는 검증된 곳으로 몰린다”며 “당분간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가격 격차와 양극화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수도권 신축 대단지 아파트.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금성백조가 수도권 공공택지인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일원에 짓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은 5%로 책정돼있으며, 중도금 전액(60%) 무이자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발코니 확장은 전 주택형 모든 타입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 11월 입주가 예정된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서, 입주 지정 기간은 6개월로 넉넉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0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97가구 ▲59㎡B 70가구 ▲84㎡A, A1 476가구 ▲84㎡B 106가구 ▲84㎡C 60가구 등이다.

가격 상승
우위 보여


전 가구는 남향 위주의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방감과 일조권까지 확보했다. 타입별로 현관 창고,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요자 개개인에 맞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전체에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주동 배치와 조경 설계가 적용돼 있다. 중심부에는 넓은 중앙광장과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돼 산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석가산, 테마정원, 어린이놀이터 등이 마련돼 자연 친화 힐링 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상에 차량이 없는 공원형 구조에 드롭오프존과 맘스스테이션을 갖춰 등하교 편의성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은 2개 층을 하나로 연결하는 원스톱 구조로 계획해 동선의 편리함을 강화했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GX룸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독서실, 단지 내 어린이집, 시니어존 등이 마련돼 연령대와 취미에 맞춰 즐길 수 있게 했다.

지방은
제한적

이천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타운과 기존 도심이 인접해 있어 시청, 세무서, 경찰서, 보건소 등 주요 행정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권에 상업용지(계획)가 있고 이천종합터미널, 롯데마트, 관고전통시장,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이 쉽다.

단지 가까이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고, 설봉국제조각공원, 설봉저수지, 중리천수변공원 등 자연환경을 누리기에도 좋다. 단지 앞에는 중리초(3월 개교 예정)와 병설유치원, 반경 2㎞ 내에는 이천중, 이천제일고를 비롯해 이천시립도서관과 학원가가 있다. 이천과학고(반도체 특성화 고교, 30년 예정)도 확충 예정에 있는 등 교육 인프라도 뛰어나다.

SK하이닉스, 샘표식품, 동아제약, 하이트진로, OB맥주 등 대기업 생산시설로의 출퇴근이 쉽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예정),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예정) 등 반도체 산업 핵심 거점과의 연계성도 높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는 GTX-D(예정), 반도체선(계획)이 갖춰질 경강선 이천역이 있다. 이를 통해 판교역, 강남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강남, 잠실 등 주요 지역을 오고 가는 광역버스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있다. 차량을 통한 이천IC, 서이천IC 접근성도 좋다.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GS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 규모다. 추후 GS건설이 공급 계획에 있는 공동주택 1517가구와 함께 총 2792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남동·남서향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해 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일조량,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주택형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베타룸 등 수납공간도 제공해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가구당 1.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갖췄다.

자이만의 특화 커뮤니티인 ‘클럽 자이안’도 눈길을 끈다.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 GX룸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사우나, 작은 도서관,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민의 풍성한 여가 생활을 위한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도입되며, 유명 브랜드 감성을 담은 카페테리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라운지를 갖춘 티하우스와 특화조경을 갖춘 대규모 단지 내 공원도 조성된다.

불확실성이 클수록
수요 검증된 곳으로

동탄역에서 시작해 수원, 의왕, 안양까지 이어지는 경기 남부권의 핵심 노선인 동탄인덕원선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9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동탄인덕원선은 단지 인근으로 신설이 확정된 솔빛나루역(가칭)에 정차할 예정으로 경기 남부권 주요 도시를 향한 접근성과 도시 간 연계성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오산대역에는 수인분당선 오산대역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오산역에서는 동탄역을 지나 망포역까지 이어지는 동탄도시철도(트램, 계획)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오산 연장 계획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경기 남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DL 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구리시 수택동 일원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아파트 24개동·주상복합 2개동), 총 3022가구로 들어선다. 이 중 전용 29~110㎡ 15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택동의 경우 1000가구 이상 단지 공급이 전혀 없는 상황으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추며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근에 예정된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7007가구)이 완료되면 총 1만여가구가 넘는 주거타운이 형성돼 더욱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선거리 800m 내에 지하철 8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8호선 이용 시 잠실역(2호선 환승), 경의중앙선 이용 시 청량리역(1호선 등 환승)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출퇴근이 수월하다. 구리 도심권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CGV, 구리전통시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 내에 구리초, 수택초, 토평중·고, 구리여중·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돼있는 등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

▲디에트르 라 메르Ⅰ= 대방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 라 메르 Ⅰ’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총 100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84㎡·104㎡·113㎡로 구성된다. 최근 진행된 청약에서는 84A타입이 순위 내 마감되며, 선호도를 입증했다.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

단지 내에는 세대당 약 1.9대 수준의 주차 공간이 확보된다. 실내 수영장, 골프 연습 공간, 사우나 등 다채로운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일부 세대는 오션뷰 조망이 가능하다. 조망 및 채광의 극대화를 위해 거실뿐만 아니라 발코니 일부와 알파룸(A타입 기준)에도 통창 및 유리 난간 설계를 적용했다. ‘디에트르’ 브랜드의 대표 특장점인 ‘광폭 거실’ 설계와 여유로운 서비스 면적을 확보했고, 2.35m 천정고 설계로 세대 내부 공간감을 한층 강화했다.

계약자를 대상으로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계약금 5% 조건으로 분양받을 수 있으며, 일부 유상 가구 및 마감재 무상 제공 혜택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계약금만으로 약 4년간 안정적으로 개발이익을 확보할 수 있고, 입주 전 전매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매력적인 단지로 평가받는다.

구조적인
자산가치

단지는 최근 개통된 제3연륙교 교량 진입부와 차량 기준 2분대로 인접한 입지에 위치해 있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를 직접 연결하는 교량으로, 왕복 6차로 규모다. 개통과 함께 영종·청라 주민은 통행료가 면제되며, 향후 인천 시민 전체로 무료화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교량 개통으로 영종과 청라 간 이동 여건이 개선됐다.

중산동 중심상업지와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마트·병원·카페·음식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중산초·중·고, 인천달빛초(2026년 3월 개교 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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