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스프에서 1급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출

2012.10.24 11:51:51 호수 0호

▲농심 스프 발암물질 검출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대표적인 식품회사 농심의 라면스프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23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은 "농심의 너구리 봉지 라면과 컵라면 새우탕 큰사발면 등 6개 제품의 스프에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벤조피렌은 식품 가공 과정에서 단백질과 지방이 완전 연소되지 않아 생기는 물질로 식약청은 식용유 같은 기름제품에 1kg 당 2마이크로그램, 어류 2마이크로그램, 분유 1마이크로그램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스프류에 대한 유해 기준은 따로 적용하지 않고 있다.

24일 식약청은 해명자료를 내고 대왕으로부터 가쓰오부시(훈제건조어육) 원료를 공급받은 농심과 태경농산 등이 제조해 국내에 유통한 라면스프 등 30개 제품 벤조피렌 함량 검사 결과 불검출(4.7ppb)로 우리나라 훈제건조어육 기준(10ppb)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 측 역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MBC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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