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일본 심장부에 있는 한국 소유 건물의 정체

2025.10.03 07:50:58 호수 0호

일본 한복판, 노른자 땅에 당당히 서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



대체 이렇게 비싼 땅에 어떻게 들어섰을까요?

그 비밀은 재일 동포의 헌신에 있습니다.

1960년대, 재정난으로 주일대사관이 문 닫을 위기에 처했을 때 재일 동포 사업가 고(故) 서갑호 회장이 3000평에 달하는 땅과 건물을 통째로 무상으로 기증했습니다.

지금 가치로 1조원에 달하는 규모.

14살 때부터 일본에서 멸시를 견뎌야 했던 그는 “도쿄 중심부에 대한민국 대사관이 세워지면 얼마나 자랑스럽겠나”라는 마음으로 땅을 내놓았습니다.


오사카에 있는 대한민국 총영사관 역시 가장 비싼 땅을 매입해 세운 것도
 나라를 빼앗긴 설움을 기억한 재일동포들의 성금 덕분이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현재 일본 내 한국 공관 10곳 중 9곳이
 재일동포들의 기증으로 세워졌다는 겁니다.

<joun2017@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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