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가족참여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기쁨 두 배로’

2025.07.15 17:02:0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모비스의 사회 공헌 활동은 다양한 주제 만큼이나 임직원이 가족이나 동료들과 함께 하는 단체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같이 지역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직접 이를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역 소방서와 협력해 길거리 소화전을 ‘꼬마 소방관’ 모습으로 도색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이 활동은 노후화된 지상식 소화전을 밝게 칠해 시인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는 봉사활동이다.

지상식 소화전은 주로 인도와 도로의 경계지점에 설치해 화재 시 가장 먼저 진압 용수를 끌어올 수 있어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아주 중요한 시설이다. 지난해 200명 가까운 임직원과 가족들이 이 활동에 참여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00여명이 참여해 도심 속 노후 소화전을 눈에 잘 띄는 화사한 모습으로 바꿔놨다.

소화기 도색 활동과 함께 봉사 지역 내 취약 복지시설 등에는 화재 예방 물품과 소화기도 기증했다.

문화재 보존이나 관리 봉사 활동에도 많은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성균관과 수원향교, 창덕궁 등에서 목조 건축물 먼지 제거, 기름칠, 잡초 제거 등의 문화재 관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30여명이 이 활동에 참여했다. 도심 속 생태 공원에서 환경 보전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서울 노을공원이나 샛강 생태공원 등에서 참나무 묘목을 심거나 각종 부유물 제거 등의 활동을 하면서 가족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보살피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친환경 생태계 보전 활동은 현대모비스의 주요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로, 현대모비스는 지역사회 및 환경 전문가 등과 협업해 지난 2023년부터 충북 진천군에 있는 미호강에서 나무 식재, 강 주변 정화 활동,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 복원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라는 중장기 사회 공헌 활동(CSR) 비전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사회 등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인 투명 우산 나눔 활동은 올해가 15년째로, 그동안 배포된 투명 우산은 149만개가 넘는다.

투명 우산 나눔 활동은 어린이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특수 제작된 우산은 차량 불빛을 반사해 밤에도 우산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우산에 호루라기가 달려 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교통 약자의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장애 아동 이동 편의 보조기구 지원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장애 아동에게 제공되는 보조기구는 자세 유지기기, 이동 보조기기, 전동 휠체어 등으로 아동의 신체 특성과 생활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지난 2022년 60명 수준이던 지원 대상은 지난해 200명 수준으로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다채로운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CSR in the Community)’ 인정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 등 사회 공헌 활동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또 환경 보전, 안전 문제, 소외계층 지원, 문화유산 보존 등 임직원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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