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서 제일 많이 싸우는 주제는 과연 뭘까요?
헌금 문제?
아니고요.
신학적 갈등?
그것도 아닙니다.
진짜 싸움은 김장할 때 벌어집니다!
“비린 젓갈 쓰면 누가 먹냐!”
“매실액 넣은 김치가 원래 맛있거든?”
“우리 친정은 다 그렇게 해왔어!”
“내 김치 맛있다고 목사님이 그러셨거든!”
“그 목사님은 이 지역 사람도 아니잖아!”
김치 레시피 하나로 교회가 들썩합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는 말했죠.
“그냥 김치 사서 나눠 드릴까요?”
“중국산 김치도 요즘 맛있어요”
“김치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에요?”
그랬다가 신도들이 들고 일어나 교회가 한번 뒤집힌 적도 있다네요.
암, 김치 부심은 인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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