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는 존재감

2025.03.29 00:00:01 호수 1525호

죽지 않는 존재감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 행보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음.

석방 이후 사실상 SNS를 통한 ‘한남동 관저 정치’를 통해 극우 지지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한마디도 못함.

조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지만, 윤 대통령의 존재감이 죽질 않으면서 대응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

중도 세력을 잡으려고 해도 잡을 수가 없는 상황.

 

기죽이기


국민의힘이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공개 반대한 30대 청년 의원 김용태·김재섭·우재준 의원을 국회 연금개혁 특위에 포함시켜.

이를 두고 “반대하더니, 특위서 아무것도 못했다”는 정치적 비난을 유도해 기를 죽이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심 제기돼.

윤영석 위원장과 여당 간사 김미애 의원이 찬성했기 때문에 더욱 의심 짙어져.

 

불똥 튄 시민들

광화문, 경복궁 등 각종 집회 장소에 탄핵 찬성파와 탄핵 반대파가 동시에 모이다 보니 서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문제는 극우를 향해 소리 지르는 탄핵 찬성파와 달리 탄핵 반대파는 눈에 보이는 시민 모두에게 시비를 걸고 다녀 경찰이 골머리를 앓는 모양.

최근 남태령 시위서도 남태령역 2번 출구로 가는 유일한 길목을 탄핵 반대파가 차지했는데, 역으로 향하던 일반 시민을 향해 고함을 지르고 “좌파 빨갱이” 등 닥치는 대로 욕을 했다고.

 

철새 수사

명태균 사건과 비상계엄 핵심 관계자 조사만 집중하던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사건에 집중하고 있다고.

검찰 내부에서는 “이러니까 우리가 정치 검찰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며 한탄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음.

 


실패한 무마 작전

불법 대출 의혹에 휩싸인 A사가 자사 출신 금감원 직원을 통해 해당 사안을 최소화하려 했다는 소문.

A사는 전·현직 임직원이 연루된 불법 대출 의혹으로 곤란한 상태.

공교롭게도 해당 사안이 금감원에 접수된 이후 조사에 참여한 인력 중 몇몇은 A사 출신이었다고.

이렇게 되자 A사는 자사 출신 금감원 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사안이 공론화되지 않는 방향으로 사건을 덮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는 후문.

 

크레인 추락사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서 50대 작업자가 타워크레인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사고는 10일 오전 10시32분경 발생했으며, A 건설사 하도급사 소속 B씨와 C씨가 크레인서 추락해 B씨가 사망하고 A씨는 부상 입어.

A 건설사 관계자는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혀.

 


폐기물 위 주택

인천 강화군에 한 건축주가 약 430평 부지에 폐기물을 대량으로 매립한 뒤 주택을 건축.

건축 과정 중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이 군청에 여러 차례 신고했지만, ‘순환 골재’라며 문제없다는 입장만 반복.

인근 주민들은 지하수를 음용 중이며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

군청은 여러 차례 신고에도 현장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고.

 

속 타는 은행들

최근 논란에 휩싸인 배우, 가수의 공통점이 은행 모델이라는 점.

은행 입장에서는 신뢰도, 호감도, 인지도를 따져서 뽑아놨더니 사고 친다면서 한탄 중.

미성년자 그루밍 의혹이나 세금 체납 의혹 등 스케일도 작지 않아 더 문제라고 볼멘소리가 나온다고.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