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둘뿐인 산 정상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

2025.01.06 09:37:26 호수 0호

산악인 게리는 친구와 후드산 정상에 도착해 야영을 결정하고 텐트를 쳤습니다.



다음날 아침, 누가 텐트 앞에 신선한 우유와 당일 신문이 배달돼있는 걸 목격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후드산은 해발 3429m로 1950m인 한라산보다 1500여m나 높은 산이었고, 등산 루트도 그들만 알고 있는 루트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군가 그날 신문과 우유를 갖다 놓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바로 하산한 후 이 일을 동료 등반가들에게 말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0년 후 그들의 친구였던 배테랑 산악가 피트리는 “사실 그거 제가 갖다 놓은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피트리는 게리의 계획을 듣고 야밤에 몰래 6시간 동안 정상까지 등반해 그들이 자는 동안 신문과 우유를 내려놓고 다시 하산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게리는 “그때 외계인이 찾아온 줄 알고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정말 찐 우정이네요!
 

<khg531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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