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지난 8월 별세’ 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

2024.12.24 11:17:05 호수 0호

지난 8월 세기의 미남으로 사랑받았던 알랭 들롱이 별세했습니다.



그는 영화 <태양은 가득히>와 <한밤의 살인자>서 냉철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눈빛을 선보이며 프랑스 영화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유년기는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불안정한 환경서 자라며 반항적인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술집 웨이터와 세일즈맨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그는 칸 영화제에 놀러 갔다가 미국 프로듀서 데이비드 셀즈닉의 눈에 띄며 영화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훗날 그는 “내 외모가 이렇게 힘이 있을 줄 알았다면 10대 시절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회상하기도 했죠.


2019년 뇌졸중 수술 이후 건강이 악화한 그는 안락사를 지지하며 스위스에서 삶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지난 8월18일 향년 88세로 자택서 가족들과 함께 평온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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