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올림픽 수영 경기장서 인명구조 요원이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밈으로 퍼졌는데요.
‘만약 자신이 쓸모없다고 느낀다면 올림픽 수영 경기의 인명구조 요원을 떠올려라’는 설명과 함께 사람들에게 웃음을 자아냈죠.
하지만 수영 선수들의 인명구조 요원이 과연 불필요하기만 할까요?
사실, 이는 세계수영연맹의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신체를 극한으로 몰아가는 수영 경기 도중 심장마비, 근육경련 등으로 익사 직전까지 가는 일이 빈번하다고 합니다.
또 턴 하다 수영장 벽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는 사고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데요.
이런 응급 상황을 대비해 전문적인 인명구조 요원이 수영 경기 내내 상주하며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역시 모든 일에는 나름의 이유와 가치가 있는 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