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쥐의 도시생활> 운영자인 시골쥐는 특별하다. 스무 살, 대학 대신 고졸 공채를 선택해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시골쥐는 스물여섯 살에 2억을 모으고, 스물일곱에 내 집을 마련했다. 그런데 시골쥐는 사실 평범하다. 집안도 평범했고, 남들보다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었으며 인플루언서를 꿈꿨던 것도 아니다.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며 직장인으로 오래오래 월급 받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였다.
시골쥐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뭐든지 열심히, 꾸준히 하는 습관이 결과를 내기 시작하면서였다. 업무와 공부에만 몰두하니 쓸데없는 지출이 없었고, 통장에 돈이 차곡차곡 쌓였다. 가볍게 시작해본 유튜브도 아무리 반응이 차가워도 꾸준히 업로드했더니 어느새 2030 재테크 대표 채널이 돼있었다.
시골쥐는 “내가 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경제적 자립을 향해 차근차근 걸어나간 평범한 이십대의 이야기는 재테크는커녕 돈이 너무 어려운 이십대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다.
어렵게 취업 전쟁을 뚫고 월급을 받기 시작했지만 돈 모으기는 어렵고 재테크는 막막하다. 치솟는 집값을 보면 이번 생에 내 집 마련은 틀린 것 같고, 100억대 부자의 부동산책, 주식책은 남의 나라 이야기다. 시드머니 없는 0원 인생, 어떻게 해야 할까?
시골쥐의 인생도 그리 다르지 않았다. 고졸, 모은 돈 0원서 시작했고, 주식이고 부동산이고 재테크에 무지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근로소득만으로는 냉혹한 현실을 헤쳐나갈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불안해졌고 재테크 공부를 시작했다.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저축하고, 재테크를 배워서 불리니 어느새 2억을 모았고, 유튜브를 시작하며 또 다른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수도권에 집을 마련하며 부동산까지 재테크의 영역을 확장했다. 연봉을 높이고, N잡을 하고, 주식을 하고, 집을 매수하는 등 똘똘하고 야무진 재테크로 ‘작은 부’를 이룬 시골쥐의 생생하고 진솔한 경험이 담긴 이 책은 사회 초년생 및 재테크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재테크 가이드다.
시골쥐의 성장기를 따라가며 읽다 보면 자연스레 재테크 기술을 익히게 된다.
1장은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신입사원의 이야기다. 원룸을 탈출하기 위해 적은 월급을 열심히 모았던 경험과 현명한 소비 습관을 만드는 비결이 담겨있다. 2장은 주식에 손을 댔다가 실패한 이후로 오히려 돈에 더 밝아진 경험을 적었다. 주식 초보에게 미국 주식을 권유하고, 사회 초년생이 일찍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이유 등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3장은 시골쥐의 내 집 마련 성공기다. 창원서 도시로 올라와 원룸 오피스텔과 회사 기숙사를 오갔던 시절부터 ‘내 집’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던 경험까지, 시골쥐의 도시 적응기에 공감하다 보면 이십대에 내 집 장만이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4장은 직장인→연봉과 커리어를 동시에 잡는 좋은 이직→개인 사업자’로 인생의 영역을 넓힌 시골쥐의 커리어 조언을 담았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