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 ‘화이트햇 스쿨’ 2기 입학식 성료

2024.03.28 17:31:35 호수 0호

28일, KITRI BoB센터서 개최
유튜브 등 온라인 통해 참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28일, 서울 금천구 소재의 KITRI BoB센터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화이트햇 스쿨’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 특별보좌관, 변재선 한국사이버국군발전협회장, 한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화이트햇 스쿨 자문위원장),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KITRI 이사), 임현모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KITRI 이사), 화이트햇 스쿨 멘토단, 2기 교육생 등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인원은 유튜브 등 실시간 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KITRI 유준상 원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사회가 도래하면서 매일 새로운 보안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의 사이버 안보 수호자인 교육생 여러분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이 결합된 화이트햇 스쿨 과정을 통해 차세대 보안 리더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청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사이버 안보 경쟁력의 핵심 원천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정부에선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국가의 핵심적인 전략 자산이자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화이트햇 스쿨 2기 교육생을 응원했다.

임종인 사이버 특별보좌관은 축사를 통해 “사이버 보안은 산업계 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에 영향을 줄 정도로 중요한 분야로 성장 중에 있다. 화이트햇 스쿨 교육생 여러분이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변재선 한국사이버국군발전협회장은 “화이트해커가 해야 할 일은 사이버 영토 수호와 사이버 위협 대응이다. 사이버 세상을 위협하는 개인·단체·국가로부터 사이버 안보를 지켜줄 정보보호 전사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화이트햇 스쿨 신규 멘토 4명을 위촉했으며, 2기 교육생 320명을 함께 임명했다.

신규 멘토로 위촉된 손승호 멘토는 “차세대 보안리더(BoB) 5기 수료생으로서 화이트햇 스쿨 2기 교육생을 지도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정보보안을 공부하는 젊은 후배들에게 제가 갖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화이트햇 스쿨은 정보보안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만 24세 초급 인재를 대상으로 최신 정보보안 입문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중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화이트햇 스쿨 2기는 총 1014명이 지원해 약 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필기시험 및 AI 면접 등을 거쳐 최종 320명의 교육생(멘티)을 선발했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1단계 정보보안 기초 및 교양·필수교육, 2단계 팀 프로젝트 수행, 3단계 심화교육을 거쳐 우수인재 20명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 인증서를 수여하며, 우수 수료생은 5월에 모집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Best of the Best) 13기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한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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