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우주강국 진입의 역사적 순간”

2023.05.26 16:51:59 호수 0호

26일 성공 성명문 발표 “경제‧안보 영토가 사이버서 우주까지 확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26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은 우리가 우주항공 분야서 세계 7대 강국으로 진입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성명문’을 통해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어 3차 발사 성공을 통해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며 “이로써 우리나라의 경제‧안보의 영토가 사이버 세상을 넘어 우주 세상까지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우주항공 산업은 다른 분야 산업을 선도할 것이며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며 “지난 4월 인류의 화성 이주라는 원대한 목표를 품은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시험 발사에 나섰으나 비행 4분 만에 폭발했으나 이 같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은 스페이스X의 도전에 열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의 전문가들은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하는 정신이 스페이스X를 독보적인 우주기업으로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며 “이 같은 사례를 통해 우리도 우주항공 산업에 대해 도전적인 자세를 가져야 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이 개인적으로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누리호 3차 발사가 이루어진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곳은 저의 본관이자 정치적 고향인 전남 고흥군이기 때문”이라며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첫발을 내딛은 곳으로 저와의 인연이 매우 깊은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유 원장은 “고흥군이 누리호 발사 성공에 기여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고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왔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의 메카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누리호 발사 준비를 위해 노력하신 연구진, 산업체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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