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Z세대, 온라인 쇼핑 세태

2022.09.26 13:27:25 호수 1394호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미국 Z세대보다 한국 Z세대에서 모바일 네이티브 특징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Z세대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두 국가 Z세대 모두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생겼을 때 70% 이상이 가장 먼저 온라인에 검색을 하며, 평소 물건 구매에서 온라인 이용률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또, 물건 구매 시 한국 Z세대의 모바일 이용률은 55%로 PC보다 뚜렷한 강세를 보이는 반면, 미국은 PC 이용률이 약 2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1997~2007년생 남녀 424명(한국 220명, 미국 20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18일~8월18일 모바일 서베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통으로 온라인 채널
평균 주 1회 물건 구매

쇼핑 행태에 있어서 오프라인 채널에서 한국 Z세대는 식품·문구/취미용품·패션 의류 등을 구매하고, 미국 Z세대는 식품·패션 의류·생활 용품·반려동물 용품 등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한국과 미국 Z세대가 구매하는 제품이 전반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 Z세대는 오프라인 매장 중 편의점·생활용품점·서점/문구점·체인형 슈퍼마켓 이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미국 Z세대는 대형마트·대형 복합 쇼핑몰·전자제품 판매점·전통시장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 Z세대는 온라인 채널 중 쿠팡·네이버쇼핑·카테고리 전문몰 순서로 자주 이용하고, 미국 Z세대는 종합 쇼핑몰/홈쇼핑몰·대형마트몰의 주 구매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 시 한국 Z세대는 주변 지인으로부터 얻는 정보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미국 Z세대에는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정보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 Z세대 공통으로 온라인 채널에서 평균 주 1회 물건을 구매하고, 월평균 14만원 정도 지출했다. 

만약 100만원 또는 1000달러가 주어진다면 한국·미국 Z세대는 공통으로 디지털 기기·게임 기기·패션 의류/잡화·기타 취미 생활 용품을 사고 싶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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