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박선숙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19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선거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20일 안철수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박 전 의원이 선거 전반을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알렸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작고한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 계열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의원으로 지난 4·11 총선에 앞서 야권연대 협상 실무단 대표를 맡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 단일화를 이끈 바 있다.
세종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박 전 의원은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했고 김 전 대통령 재임기간 중 첫 여성 대변인 및 공보수석을 역임했다. 또한 노무현 정부 시절 2녀간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