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그린파워, ESG 경영 본격화…사업구조 전환 박차

2022.09.16 09:01:30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친환경에너지 기업인 대한그린파워(대표 김진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중심을 두고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대한그린파워는 미래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사업 중 하나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10개의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ESG 경영 강화는 프로젝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업계 유망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그린파워는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가장 경제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좋아 각광받고 있는 풍력발전 사업 및 태양광발전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덕분에 에너지 상장사 중 3개월 연속 브랜드 평판 Top3에 등극할 만큼 가파른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사업인 바이오중유 사업을 매각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대한그린파워는 국내시장에서만 총사업비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여수삼산해상풍력과 강구풍력발전의 지분 취득을 시작으로 본격 풍력사업에 진출했다.

바이오중유 사업 매각 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더욱 집중
정부.지자체.주민과 컨센서스 이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내부업무 표준화·임직원 참여 확대 통해 투명한 의사결정


지난해에는 강원도 삼척 소재의 하장풍력과 하장3풍력발전 지분 취득을 통해 풍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10개의 관련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일부 프로젝트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개발허가와 환경영향평가를 목전에 두고 있는 등 그간 회사가 끈기 있게 추진하던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전략의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에서 최고의 화두이자 기업경영의 핵심 정책으로 떠오른 ESG는 1회성 테마가 아닌 전 세계적 방향성으로 자리매김한 미래 기업의 핵심지표”라며 “대한그린파워는 친환경(Environment) 측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전환,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책임경영(Social) 측면으로는 강원, 경북, 경남, 전남을 기점으로 정부, 지자체, 주민 등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컨센서스를 형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발전기지를 건설·운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투명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 측면에서는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과 경영실적을 주주 및 직원과 함께 실시간 공유하고 내부업무 표준화 및 임직원 참여 확대를 통한 투명한 의사결정, 정보공개 확대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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