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 상황판] 민주당 지지자 여론조사…문재인 34% vs 안철수 35%

2012.09.18 14:41:51 호수 0호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18대 대통령 선거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대상을 민주당 지지자로 한정했다는 점에서 조사의 신뢰성에 다소 의문이 가는 부분이 있다.



17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민주당 지지자 3800여명을 대상으로 대선 다자구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후보는 43%의 지지를 얻어 35%에 그친 안 원장을 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묻는 물음에 응답자 중 8%만이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한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파 560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원장은 27%를, 박근혜 후보는 22%, 문재인 후보는 16%의 지지를 각각 획득했다. 

비록 안 원장이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전주에 비해 지지율이 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문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지지층을 고려하지 않은 주요 대선후보 다자구도 지지율을 살펴보면 박근혜 후보가 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안철수 원장과 문재인 후보가 각각 20%와 18%의 지지를 얻었다. 


박 후보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긴 했다. 이에 반해 안 원장은 지지율이 5%포인트 급락했으며 문 후보는 3주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박근혜-안철수간 가상 양자구도를 살펴보면 박근혜 46%, 안철수 39%로 박 후보의 우세하게 나타났다. 박근혜-문재인간 가상 양자구도 역시 박근혜 48%, 문재인 3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 까지 5일간 전국 성인 155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와 한국갤럽 자체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 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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