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민자사업의 강자인 두산건설(대표이사 회장 권경훈)은 28일, 서울과 수도권의 상습 정체지역의 교통란 해소와 시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공사를 진행해온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1단계(신사~강남) 구간’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신분당선(용산~강남)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1단계(신사~강남)’ 구간은 총 사업비 8721억원 규모 중 1단계에 4444억원이 투입됐다. 광교~강남까지 기존 신분당선을 서울 중심부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서울 남부와 수도권 시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6년 8월에 착공했다.
금번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1단계 구간으로 총 연장 길이 7.8km 구간 중 1단계 2.5km에 해당한다. 환승이 가능한 정거장 3개소를 신설했다.
신사역(3호선)을 시작으로 논현역(7호선)과 신논현역(9호선)을 거쳐 강남역(2호선)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2, 3, 7, 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며, 기존 신분당선과는 직결로 운행된다.
기존 신사~광교까지 버스 이용 및 환승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이번 사업의 완공으로 18분 단축돼 42분이면 도착하게 된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 5분이며, 평상시에는 6~12분 간격으로 6량 1편성으로 운행된다.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2단계인 용산~신사까지 구간은 향후 정부와 협의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나 실시 협약상 2026년 착공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