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법원에 출석한 박 전 회장은 배웅을 나온 관계자들과 포옹, 악수를 하며 인사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금호터미널 등 금호그룹 계열사 4곳에서 3300억원을 동원해 지주사인 금호산업 지분 인수 대금으로 사용한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