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낸다.
농심은 지난 23일, 서울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2022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지원이 필요한 재해 재난 상황 또는 공적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심은 지난 2020년부터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에 동참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농심이 단독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착수식에서 농심은 신라면과 너구리, 안성탕면 등 라면과 백산수, 튤립햄 등으로 구성된 푸드팩 1만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농심이 전하는 푸드팩 1만세트 중 5000세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에게 전달되며, 나머지 5000세트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 재난발생 시 긴급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16일 발생한 경북 영덕 산불피해지역에도 신라면컵, 육개장 사발면 등7종의 컵라면과 백산수 등이 담긴 이머전시 푸드팩 1250세트를 지원했다.
푸드팩은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