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6.4% 윤석열 41% 안철수 10.8%

2022.01.25 08:42:20 호수 0호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허경영 ‘첫 등장’ 눈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허용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다음 대선에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이냐’는 가상 다자대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41.0%, 이재명 36.4% 안철수 10.8% 순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심상정(정의당) 후보 2.6%, 김동연(새로운물결) 후보 0.9%, 허경영(국가혁명당) 후보 2.9%, 기타 후보 0.6%, 없음 3.6%, 잘 모름 1.2%의 순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부분은 허 후보가 심 후보를 누르고 4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야권 단일화 시 지지 후보로는 윤석열 41.3%, 안철수 25.2%, 기타 후보 11.8%, 없음 17.7%, 잘 모름 4.1%을 기록했다.

‘윤석열 VS 이재명’의 가상 양자대결 시 윤석열 48.4%, 이재명 42.3%로 나타났고 ‘안철수 VS 이재명’의 가상 양자대결은 안철수 45.0%, 이재명 39.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7%, 더불어민주당 34.0%, 국민의당 7.8%, 정의당 3.3%, 열린민주당 5.3% 순이었다. 뒤를 이어 기타 정당 1.4%, 없음 9.5%, 잘 모름 1.0%의 지지를 얻었다.

대선후보 비호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42.2%, 윤석열 38.7%, 심상정 4.1%, 안철수 2.7%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김동연 1.0%, 허경영 8.3%, 기타 후보·없음 0.9%, 잘 모름 1.2%였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이 표심에 영향을 미쳤는지의 여부에 대해선 56.1%가 ‘영향이 없다’고 답했고 37.0%는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6.9%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녹취록이 표심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선 ‘영향을 미쳤다’ 46.1%, ‘영향이 없다’ 47.9%, 잘 모름 6.0%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여론조사는 무선 ARS 안심번호(100%, SKT, KT, LGT 가입자 리스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1%p다(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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