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열린 '우정사업본부 설명절 소통기 안전대책 요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우체국노조는 "우정사업본부는 설 명절 특별소통기간을 예년보다 3일이나 늘렸다. 그 결과 예상 물량은 21%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정노동자들의 업무과중이 예상되며 택배노조의 파업 등으로 인한 물량 이전 현상이 강화되어 우정노동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특별소통기 배달인력 증원·대책없는 계약업체 접수 중단·배송물량 정시도착 운송편 증편 등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승묵 민주우체국본부 위원장, 김태균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