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 앞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뒤 CJ대한통운 본사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 택배노조는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국민에게는 택배요금 인상, 택배노동자에게는 수수료 삭감하는 CJ대한통운 규탄한다"며 "사회적합의 초과이윤 3000억, 공정하게 배분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30년간 단 한번도 인상없는 급지수수료 인상, 택배노동자 별도요금 및 집하수수료 차감 폐지하라"고 말했다.
택배노조는 대회 후 CJ그룹 본사에 면담을 요구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 박석운 과로사대책위 공동대표, 김기완 진보당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