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인기 품목은?

2021.11.01 09:31:29 호수 1347호

냉동만두, 즉석밥…

코로나 이후 간편식 및 밀키트 구매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으며, 온라인·모바일 채널이 중심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2021 식료품 구매 트렌드’에 따르면 가구 전반에서 직접 재료를 구매한 뒤 요리해서 식사하는 비중은 평균 41.2%였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직접 요리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반면, 연령이 낮을수록 ‘배달 주문’을 통해 식사를 마련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1인 여성 가구는 ‘가정 간편식/밀키트’ ‘배달 주문’을 통한 식사 비중이 타 가구 형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간편식은 한 달 기준으로 평균 7.2회 정도 이용하고, 주로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1인 가구 층에서 간편식 이용 빈도가 높았다.

간편식 구매 시 30~40대는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을 이용하는 비중이 크고, 1인 가구는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큰 편이었다. 연령이 낮을수록 간편식 구매를 위한 편의점 이용이 증가하는 반면, 창고형 할인매장은 다인 가구 또는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률이 증가했다.

밀키트, 삼각김밥, 떡볶이 순
2021 식료품 구매 트렌드 발표


간편식으로 즐기는 품목은 냉동만두, 즉석밥, 밀키트, 편의점 삼각김밥, 떡볶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1인 여성 가구와 4인 이상 가구에서 다양한 제품을 골고루 구매했다. ‘즉석밥’ 또는 ‘편의점 주먹밥/삼각김밥류’ ‘편의점 햄버거/샌드위치류’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구매율이 증가했다.

간편식 이용이 증가한 이유로는 쉽고, 간편하며 시간과 노력 대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주로 꼽았다. 그 밖에 빠르게 먹을 수 있고, 요리하는 데 수고로움이 없거나 적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시간과 노력 대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점’을 간편식의 큰 장점으로 인식했다. 20대와 1인 가구에서는 ‘빠르고’‘요리의 번거로움이 없는 점’이 타 연령이나 가구 형태 대비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밀키트는 ‘국/탕/찌개류’의 구매 경험률이 가장 높고, ‘요리류’ ‘면류’ ‘밥류’ 순서로 뒤를 이었다. 면류를 제외하고는 비한식류 대비 한식류의 경험률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요리류’ ‘면류’ 구매가, 40대는 ‘국/탕/찌개류’ 구매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밀키트는 ‘비싼 가격’과 ‘지나친 포장 쓰레기’가 구매를 저해하는 주된 요소로 드러났다. 그 외, ‘식재료 품질(퀄리티) 우려’ ‘맛 우려’도 비구매 이유로 조사됐다. 20대는 ‘가격’‘지나친 포장 쓰레기’ 때문에, 30대는 ‘식재료 품질’과 ‘맛’‘양’‘재료 선택의 제한’ 등이 우려되어 구매하지 않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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