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미나리’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성우 이민하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경기 양평 청란교회에서 하객 없이 소박하게 진행됐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4월, 날씨 좋은 어느 날 소풍 가듯이 목사님 모시고 결혼하러 가자고 신부와 늘 이야기해왔는데 오늘이 그날이 됐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
기업가로 변신, 새 출발
이어 “조용한 시골의 예쁜 교회에서 4월의 푸르른 아름다움을 축복삼아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리게 돼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5년 KBS 아나운서 출신의 김경란씨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2018년 10월 건강식품 전문회사 이롬 부회장에 취임, 인생 2막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