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다가오며 꽉 막힌 서울톨게이트 풍경은 ‘민족 대이동’의 상징 같은 존재다. 올해 찾은 서울톨게이트 모습은 유난히 쓸쓸해 보인다.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처를 연장했다. 이른바 ‘집콕’하며 명절을 보내야 한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매년 명절이면 북적이던 서울톨게이트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길. 사진은 설을 앞두고 있는 지난 2일 경기 성남 서울톨게이트 양방향 차선이 한산한 모습.
글·사진=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