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각)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년 1월31일 열리는 제63회 시상식의 후보작을 발표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그래미 어워드의 총 84개 상 가운데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올렸다.
BTS의 곡은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합작한 ‘레인 온 미 (Rain On Me)’,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그자일(Exile)’, 콜롬비아의 국민 레게 뮤지션 제이 발빈의 ‘언 디아(UN DIA)’ 등 쟁쟁한 뮤지션들의 곡과 함께 후보작이 됐다.
베스트 팝 퍼포먼스 후보
한국 뮤지션 중 최초 등재
BTS는 이로써 한국 뮤지션 중 최초로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이라 불리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모두 후보로 올라가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특히 음악 시상식 중 심사위원들의 보수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그래미 어워드의 벽을 뚫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래미 어워드에 한국 뮤지션이 음악 관련 상 후보로 등재된 것부터 최초다.
BTS가 후보에 오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상은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시상 분야의 대대적 개편을 통해 신설됐다.
듀오 또는 그룹, 컬래버레이션 형태로 활동한 작품 중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예술적 성취가 뛰어났던 작품에 부여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