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캔틀레이

2020.08.28 17:27:00 호수 1286호

150년 만에 선수 후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달 16일 “골드만삭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패트릭 캔틀레이(28·미국)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골드만삭스가 창사 150년 만에 처음으로 맺은 운동선수 스폰서십”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보도는 이번에 나왔지만 지난해까지 타이틀리스트 모자를 썼던 캔틀레이는 올해 초부터 모자 앞면에 ‘마커스 바이 골드만삭스’라는 문구를 새기고 대회에 출전 중이다. 캔틀레이는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뒀으며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지난해 PGA 챔피언십 공동 3위인 선수다.

창사 이래 최초 
선수 개인 주목

골드만삭스의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더스틴 콘은 “우리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스포츠, 특히 골프에 관심이 많다”며 “다만 이번 후원 계약은 스포츠라는 분야보다 캔틀레이 개인 때문에 이뤄진 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사업의 잠재적 파트너를 평가할 때 파트너의 가치가 우리와 비슷하기를 바라는데 캔틀레이가 그런 경우”라며 “파이낸셜 브랜드로서 마커스가 젊은 이미지이기 때문에 캔틀레이도 그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콘은 “캔틀레이의 투지 넘치는 특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며 “골프 코스에서 최상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캔틀레이가 골드만삭스의 상품에도 관심이 많은 점도 후원 계약의 요인이 됐다. 콘은 “이번 후원 계약으로 인해 우리 브랜드의 목표인 고객들의 경제적 안정과 더 많은 관심을 향상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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