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페르시 맨유 이적 426억원 4년 계약…아스널 '멘붕'

2012.08.16 12:27:15 호수 0호

▲반페르시 맨유 이적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슈퍼스타 반페르시가 친정팀 아스널의 숙적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16일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로빈 반페르시의 맨유 이적이 확정적이다. 맨유와 아스널 두 팀의 합의를 마친 상태이며 반페르시는 메디컬 테스트를 비롯해 맨유와의 개인협상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이적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략 2400만 파운드(한화 약 426억원)로 추정되며 계약기간은 4년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맨유 구단 역시 홈페이지에 "반페르시 영입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반페르시 영입을 공식화 했다. 아스널 역시 홈페이지에 "반페르시가 16일 개인협상과 메디컬 테스트를 마무리 짓기 위해 맨유로 향했다"며 반페르시가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향했음을 알렸다. 

아스널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통상 최정상급 선수가 같은 리그 내에서 그것도 라이벌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더욱이 반페르시는 수년동안 아스널을 이끌며 팀의 간판이자 주장으로 활약했다. 더욱이 2011/2012 시즌에는 득점왕에 오르는 등 절정의 감각을 자랑하고 있던터라 아스널 팬들의 충격은 가히 '멘탈붕괴' 상태다.

한편 반페르시는 지난 7월 초 자신의 개인홈페이지에 "더 이상 아스널에 남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해 팬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반페르시는 "팀의 발전 가능성과 운영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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