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0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2020.07.20 09:34:37 호수 1280호

공종환
남·1991년 5월18일 유시생



문> 전문대 연극영화과 졸업 후 성공하고 싶습니다. 학업성적과 실적 두 가지 다 인정받고 있지만 저의 예상과는 계속 비켜나가 답답한 마음입니다. 앞길을 알려주세요.

답> 귀하는 아직 완성운이 아니라 시기상조입니다. 미래에 큰 뜻을 두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공부에 대한 투자가 절실합니다. 내년에 학부에 편입해 나머지 공부를 마치고 해외유학으로 보다 전문적인 연기 공부를 하세요. 향후 연기와 지도자 역할을 함께하게 됩니다. 천부적인 재능과 기질이 있고 운의 조건에 합당해 다가오는 운세가 탄탄대로입니다. 다행히 끈기와 인내심이 강하고 목표의식이 뚜렷해 미래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것은 다른 사람에게 속거나 사기를 당하게 됩니다. 낯선 사람의 접근을 경계하세요.

 

임선영
여·1987년 7월15일 인시생

문> 현재 어린이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나 이 직업이 저의 천직인지 늘 갈등합니다. 그리고 1986년 5월 진시생과의 인연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답> 귀하의 운세는 풍부한 데다 재능까지 뛰어나 뜻을 키우고 포부를 넓혀도 절대 무리가 아닙니다. 외국어 선택은 잘 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성공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아직 학운이 남아 대학원 진학으로 성공과 삶의 보람을 얻게 되며 명예도 얻습니다. 번역가에 이어 교수직에 오르는 영광도 있습니다. 결혼은 조금 늦추세요. 지금 상대와는 성분이 달라 각자 가는 길이 다르고 하나의 일이 둘로 나뉘는 형국이므로 항상 엇갈리는 생활이 이어집니다. 귀하의 연분은 돼지띠나 소띠 중에 있으며, 내년에 만나 혼사가 이뤄집니다. 주변정리를 해 앞으로의 악재를 피해가세요.

 


권종철
남·1979년 7월18일 진시생

문> 1982년 7월 사시생인 아내가 저의 실직과 경제적 이유로 이혼 요구를 하며 친정으로 갔습니다. 마지막 희망인 아내마저 떠나고 나니 지금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답> 부인이 귀하를 떠난 것은 경제적 문제가 아닙니다. 그 이전에 정이 없고 귀하의 주벽에 시달리다 환멸을 느껴, 마주보는 것조차 싫은 거부 감정이 더 큰 이유입니다. 맞지 않는 인연은 서로 비켜가게 되므로 어찌할 수 없이 한계를 맞게 됩니다. 부인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반성과 개선의 계기로 삼고 새로운 시작으로 다짐하세요. 우선 술을 끊으세요. 최고 약점입니다. 화로 인한 폭주와 운세에 역행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후천운은 습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올해까지는 지금의 불행이 계속되며, 다행히 내년에 구원의 해를 맞이해 재혼의 길이 트입니다. 

 

황미정
여·1988년 5월12일 오시생

문> 저의 짧은 생애에 비해 파란만장한 삶을 경험해 계속 비관 속에서 헤매고 있다가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답> 귀하는 일찍부터 이성관계를 접하게 되면서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렸고, 방황과 갈등 속에서 오랜 시간 자신을 혹사시킨 것이 사실입니다. 재능도 다양하고 심성이 착하며 용모도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며 장점이 많으나, 몇 년 전부터 악운에 무너진 것입니다. 이제 폭풍은 지나가고 희망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급한 것은 주변 정리부터 하세요. 지금의 미련이 불행의 화근이 되고 맙니다. 아직도 이성관계에 의한 악재가 남아 있습니다. 내년에 범띠의 인연과 평생 가약을 맺게 됩니다. 영업직에 종사해 경제적 기반을 닦으며, 결국 개업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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