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갈등으로 상급자 살해한 경비원

2020.07.06 09:36:21 호수 127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파트 건설 현장서 60대 경비원이 경비대장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찔러 경비대장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경 여수시 웅천동 모 아파트 건설 현장 출입구서 A씨가 경비책임자 B씨와 보고체계와 출근 문제 등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직후 주변서 보고 있던 동료들에 의해 붙잡혀 현행범으로 경찰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경비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평소 출근 문제를 비롯해 보고하는 방식 등에 대해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3일 살인 사건이 명백한 만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주변 동료 등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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