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택시 운전사…사고 낸 뒤 도주

2020.06.11 16:07:29 호수 1274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5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7분경 광안대교서 택시가 사고를 낸 후 시속 140㎞ 이상으로 과속·난폭운전을 한다는 음주 의심 신고가 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지방청 112상황실은 예상 도주로에 순찰차를 집중 배치했다.

이어 신고자로부터 부산 수영구 남천동서 택시를 버리고 도주한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아파트 담장을 넘어 도주하던 50대 택시기사 A씨를 30m가량 추격해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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