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욱 프로의 실전 레슨> 백스윙 셀프 점검

2020.06.01 09:51:38 호수 1273호

전문가 도움 없이 정확한 진단
도구 활용으로 명쾌한 이해 가능



어드레스에서 탑 스윙까지 올바르게 올라가는지를 확인하는 모습을 연습장에서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본인 스윙을 볼 수는 없다. 그렇다고 전문가 외에는 친구나 동료한테 부탁한다고 해도 정확한 판단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하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을까? 

이때 스틱과 헤드 커버를 이용하면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알 수가 있다.

▲헤드 커버를 이용한 확인 방법= 먼저 공을 놓고 어드레스를 취한다. 그러고 클럽헤드 뒷부분에 공을 하나 놓고 조금 더 떨어진 곳에 헤드 커버를 놔둔다. 이처럼 준비가 완료되면 테이크 백만 들어준다. 테이크 백으로 올리는 동안 클럽헤드 뒤에 있는 공이 헤드 커버 쪽으로 올바르게 굴러간다면 올바르게 테이크 백을 한 것이다.

하지만 헤드 커버 안쪽으로 공이 굴러간다면 내 테이크 백은 안쪽으로 올리게 된 것이고, 반대로 밖으로 굴러간다면 테이크 백은 밖으로 올리게 되는 것이다. 공이 헤드 커버 쪽으로 올바르게 굴러갔다면 샤프트를 그 상태로 자신의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들어 올려주면 백스윙은 완성이 된다.

▲스틱을 이용한 확인 방법= 어드레스를 취한 뒤 클럽 그립 왼쪽 부분에 스틱을 연결해준다. 이렇게 되면 스틱은 내 상체를 지나가게 된다. 준비는 다 끝났다. 그 상태로 테이크 백을 만들어 줄 때 스틱이 바닥과 수평을 이룬다면 올바른 테이크 백을 한 것이다.


하지만 스틱이 내 몸 쪽을 향하고 있다면 테이크 백은 밖으로 들어 올린 것이고, 반대로 스틱이 밖으로 향하고 있다면 테이크백은 안쪽으로 들어 올린 것이다.

그대로 골프채 클럽을 자신의 오른쪽 어깨 쪽으로 올린다면 내 스틱은 공의 위치를 바라볼 것이다. 하지만 스틱이 내 발 쪽으로 가리키고 있다면 업라이트한 것이고 스틱이 상체(허리선) 쪽으로 온다면 플랫한 스윙이 된 것이다.

이처럼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스윙을 알아볼 수가 있다. 이제는 자신만의 스윙을 찾아서 연습을 하면 실력을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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