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단 온라인 특강

2020.05.25 10:10:31 호수 1272호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4일,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김창옥 교수의 힐링토크라는 주제로 국가대표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국가대표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특별히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됐다.

소통 전문가 김창옥 교수가 강사로 나서 도쿄올림픽대회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를 응원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사전에 배포된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 등을 활용해 수강 신청 후 해당 강의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국가대표라면 누구든지 장소에 상관없이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치고 답답한 상황 속에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이번 특강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다시 도약하는 힘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소양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비대면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음주 소란 행위·음주운전 등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향후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창옥 교수의 힐링토크’ 진행
사회적 물의 징계 기준도 신설

우선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을 개정해 음주운전 등에 대한 징계 기준을 신설하는 한편, 국가대표 훈련관리지침도 개정해 선수촌 내 훈련기강 해이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음주 소란 행위 등 잇단 일탈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강도 높은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훈련기강 정립, 선수 인권 향상, 고객 만족도 제고 등 선수촌 운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잇따른 음주 관련 사고와 관련해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국가대표 자격 기준을 강화하는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밀도 있게 개정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선발은 공개선발을 원칙으로 하며 공개선발이 어려운 특수한 경우(외국인 지도자 선발, 프로종목 일부)라도 선발 원칙과 기준, 선발 방법, 선발 심의 일정 등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국가대표 지도자 결격 사유에 음주운전, 불법도박 등으로 인해 일정 기간 자격정지 징계처분을 받은 자를 포함하는 것 등이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같은 강도 높은 조치를 통해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일탈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대표 및 선수촌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던 한국 유도의 간판선수 왕기춘이 최근 성폭행과 연루되어 대한유도회로부터 영구제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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