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체육대회

2020.03.16 10:27:24 호수 1262호

아, 코로나19!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대회 참가자에 대한 전염병 예방·보호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42326일 개최 예정, 개최지 전라북도 일원) 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53062일 개최 예정, 개최지 서울특별시 일원)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서 지난달 23 기준으로 정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체육회는 각 대회 개최지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역 내 방역관리 강화를 우선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10년 천안함 사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연기됐던 바 있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010년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하계방학 중 개최된 사례가 있다.

대한체육회는 향후 정부의 감염병 위기단계 조정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협의 후 각 대회 일정을 재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국소년체육대회
감염 확산 방지 위해 개최 잠정 연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도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321일 개막 예정)를 비롯해 3월 개최 예정인 각 급 야구·소프트볼 전국대회 개최를 감염병 확산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잠정 연기했다.


협회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코로나19 감염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서 전국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은 학생선수를 비롯한 대회 참가 선수단과 학부모, 관중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아울러 협회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야구장을 비롯한 전국 공공체육시설이 무기한 휴관 및 폐쇄 조치된 상황을 감안해 2020년 전국대회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 학생선수들의 상급 학교 진학에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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