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10대들, 도난차로 순찰차 ‘쾅’

2020.03.13 15:01:24 호수 126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면허 상태로 훔친 차량을 수백여㎞를 운전하다 순찰차와 충돌, 경찰관을 다치게 한 10대들이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훔친 차량을 무면허 운전하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특수절도·특수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로 A군(16)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과 범행에 가담했던 B양(16)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자정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를 훔친 뒤, 전남 광양시까지 무면허로 운전했다.

또 검거 과정서 도주극을 벌이다 순찰차 1대와 충돌해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또래인 이들은 우연히 차량 열쇠가 꽂혀있는 것을 발견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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