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출신 선수 EPL 역대 베스트

2020.03.02 09:57:23 호수 1260호

역시 손흥민!

▲ (사진 왼쪽부터)박지성, 카가와 신지, 기성용, 오카자키 신지

[JSA뉴스] 지난 16일 애스턴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서 손흥민이 아시아 지역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50-51골을 넣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 경기서 손흥민(토트넘핫스퍼)은 오른팔 골절상을 당해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EPL 사무국은 팬들을 대상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 중 누가 EPL의 최고 선수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선수3

발표에 따르면 대상 선수는 총 5명이다. 한국의 손흥민과 박지성, 기성용 그리고 일본의 카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가 후보로 올랐으며, 한국의 손흥민과 박지성이 각각 54%39%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카가와 신지가 3%, 기성용과 오카자키 신지가 각각 2%의 지지를 얻었다. 이미 은퇴한 박지성이 2위에 오른 점이 이채로운 현상이다. 설문에서는 대상이었던 선수들 기록과 함께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손흥민(토트넘핫스퍼) = 1(54%), 출장경기수 151, 득점 51, 어시스트 26


트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은 51골을 넣으며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다. 이 한국 선수는 20169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 지역 선수고 지난 세 번의 시즌을 통해 (다른 아시아 지역 선수들보다) 2배가 넘는 득점을 기록했다.’

54% 압도적인 득표로 1위
은퇴 박지성 39% 2위 차지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39%), 출장경기수 154, 득점 19, 어시스트 21, 우승 4

‘(박지성은)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7시즌을 뛰는 동안 프리미어 리그와 UEFA 챔피언스 리그서 우승한 최초의 아시아 지역 선수였다. 리그서 154회 출장을 기록했으며, 결코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카가와 신지(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현 레알사라고사) = 3(3%), 출장경기수 38, 득점 6, 어시스트 6, 우승: 1

‘(카가와 신지는) 맨유 소속과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일본 선수로 데뷔시즌에 그 기록을 달성했다.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서 세 골을 넣으며 아시아 지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기성용(전 뉴캐슬유나이티드, 현 마요르카) = 공동 4(2%), 출장경기수 187, 득점 15, 어시스트 9

서른 살의 선수(기성용)는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서 다른 어떤 한국 선수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19-2020시즌은 그의 8년 연속 프리미어 리그의 출전 시즌이었다.’

오카자키 신지(전 레스터시티, SD우에스키) = 공동 4(2%), 출장경기수 114, 득점 14, 어시스트 4, 우승: 1

‘(오카자키 신지는) 레스터시티 소속이었던 2015-2016시즌 일본 선수로는 (카가와 신지에 이어) 두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우승 당시 근소하게 앞서있던 뉴캐슬을 상대로 멋진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선수2

한편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서 오른팔 골절상에도 불구하고 2골을 넣으며 EPL 아시아 지역 선수로서 새 역사를 써내려간 손흥민은 귀국 후 서울서 골절상 수술을 받았다. 현재 회복 중이며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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