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주식 7만주 기부한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2019.11.22 09:30:00 호수 1246호

▲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이 개인 보유 ㈜동서 주식 7만주를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 등에 기탁했다.



주식 가치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약 12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19.36%의 지분을 확보한 동서의 최대주주다. 

김 회장은 “대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의 생활과 의료 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개인 보유 주식을 여러 기관에 나눠 기탁했다”며 “우리 사회가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더 행복지면 좋겠다”
사회복지단체 등에 쾌척

김 회장은 창업주 김재명 동서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2008년 동서식품 회장이 됐다.


이후 김 회장은 모교인 서울대를 비롯해 국내 대학과 사회복지단체 등에 매년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김 회장은 지난해 6월 서울대 발전기금으로 주식 4만주를, 2017년 5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대 공대에 발전기금으로 주식 8만주 등을 증여했다.

2015년 세월호 사건 당시 김 회장과 김성한 동서 고문은 개인 기탁금을 포함, 성금 6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