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정 프로의 실전 레슨>

2019.10.07 10:16:15 호수 1239호

정확히 떨어지는
아이언 컨트롤샷

▲ 스윙크기를 줄이기 위해 셋업 시 양 발 간격을 줄이고 왼발에 체중의 60% 정도를 더 준다.(왼쪽)/백스윙 크기를 줄이기 위해 팔 펴는 동작을 줄이려고 하면 미스샷이 많이 발생한다. 체중 분배를 왼발로 하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오른쪽)
▲ 피니시 없이 팔로 스로우도 백스윙 크기 정도로만 잘라 쳐주는 느낌으로 마무리하면 된다.(왼쪽)/연습 스윙을 많이 하는 것이 도움된다. 풀 스윙에 비해 스윙 크기와 힘, 스피드를 모두 줄인 후 (하프스윙처럼) 임팩트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지나간다 생각하며 연습하자.(오른쪽)

8번으로 풀스윙?
7번으로 4/3스윙?



필드에 나가 스코어를 줄이는 데 첫 번째로 중요한 건 퍼팅이겠지만 퍼팅을 하기 전에 버디 찬스를 위한 온그린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이언 샷이다. 그만큼 아이언샷은 정확도가 중요시되는데 정확도를 위한 컨트롤샷 연습을 해보자.

만약 8번과 7번 사이에 거리를 보내야 할 때 아마추어 분들은 8번으로 풀스윙을 한다. 즉 아마추어 분들은 8번 아이언을 기존보다 더 강하고 더 세게 스윙을 한다. 그러나 투어프로들은 7번 아이언으로 4/3스윙 즉 컨트롤 샷을 한다.
 

▲ 7번 아이언 기준 어드레스 시 그립은 조금 짧고 강하게 잡자. 볼을 정확하게 콘텍트하는 것에 용이하다.

아이언샷은 정확도가 중요하다. 상황별로 내리막 라이, 오르막 라이가 있듯이 골프장은 연습장에서 치는 것처럼 평지가 많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풀스윙 연습을 많이 한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힘이 많이 들어가 미스샷이 나올 수밖에 없다.

드라이버샷이야 많이 보내야 하기에 풀스윙을 하고 100% 힘으로 친다지만 아이언샷은 컨트롤샷을 이용하여 정확도를 높여야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기 쉽다. 10%보다는 60에서 70% 힘으로 치는 것이 스윙도 정확하게 만들어지고 볼에 콘택트도 좀 더 정확하게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어프로치로 피칭웨지(PW)가 100m 나간다는 기준으로 봤을 때 60~90m까지를 컨트롤샷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9번부터 4번 아이언도 동일하게 컨트롤샷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희정 프로는?
▲(현) 잭니클라우스 북악 골프아카데미 소속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Nicklaus Flick Golf School 수료 
▲중부대학교 골프학과 
▲제니아 투어 참가 
▲2부 투어 다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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