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인 척…여학생 교실서 음란행위

2019.09.06 13:41:21 호수 123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남구 소재 고등학교 여학생 교실서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3일, A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20회 이상 고등학교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학교가 주말에 외부 시험 일정 등으로 개방했을 때만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도 수험생인 것처럼 학교에 들어간 A씨는 사람이 없는 여학생 교실서 음란행위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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