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리학회, 조국 딸 논문 취소 결정

2019.09.06 09:51:0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병리학회가 지난 5일, 조국 딸 논문에 대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날 대한병리학회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조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논문의 책임저자인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회의를 연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세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은 “자신을 제외한 저자 5명의 역할이 저자로서 충분하지 않았다”고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연구윤리심의 미승인 ▲미승인인데 승인했다고 허위 기재한 점 ▲저자의 역할 불분명 등을 이유로 들었다.

조모씨에 대해서는 초안 일부와 실험에 참여했다는 취지의 소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학회는 논문 취소 여부에 대한 재심은 없고 연구노트는 제출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학계에선 조씨 논문 등재 취소가 향후 어떤 파장을 낳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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