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8일 새벽 06시께 대만 화롄 지역에서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감지됐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혹시 모를 피해로 항시 대기 중으로 현재까지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피해 지역 일대에는 여전히 불안 증세가 다분하다. 그도 그럴 것이 피해 지역에 거주 중인 한 한국인 누리꾼에 따르면 “자고 있다가 침대가 미친 듯이 흔들렸다”라며 발생 당시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방 전체가 구름다리처럼 흔들렸다. 꿈인 줄 알았”라고 설명, 이에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